55세 이상 60%, 18세 이하 4% 불과
동성애자 목사안수 허용이 가장 큰 요인

미국 최대 장로교단인 미국장로교회(PCUSA) 제227차 총회가6월 22일부터 7월 2일까지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공개한 통계 내용에 따르면, 교단 신자 수가 2024년 대비 2025년 2만 6,845명 감소했으며, 작년 말 기준 교단의 공식 신자 수는 101만 9,00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회는 128개가 줄었다.
이같은 내용은 PCUSA의 통계 및 명부관리 부서가 연구지원 부서와 협력하여 작성한 ‘연례 통계 보고서’를 통해 드러났다.
이러한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지난 수십 년간 이어져 온 지속적인 교세 감소세에 비하면 2025년의 감소세는 지난 10년 중 가장 적은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 다시말해 작년 한해의 신도 수 감소는 2.6%인데, 이는 지난 10년간의 연평균 감소율인 4.6%보다 훨씬 낮은 수치다.
신도 연령 분포로는 전체 신자의 60%가 55세 이상이며, 그중 35%는 71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8세 이하 신자는 4%에 불과했다.
또한 2025년 말 기준 회원 교회 수는 8,304개로 보고되었는데, 이는 2024년보다 128개 감소한 수치다. 이러한 감소는 대부분 교회가 문을 닫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PCUSA는 최근 수십 년간 교인 수가 급격히 감소하여, 2000년 250만 명 이상이었던 교인 수가 2025년 기준 100만 명을 간신히 넘는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이러한 교세 위축의 원인 중 하나는 교단의 신학적 진보주의 성향에 있다. 이로인해 수백 개의 교회가 반발하여 교단을 탈퇴했다.
예를 들어, 2010년 PCUSA 총회가 지역 노회들이 독신 서약을 하지 않은 동성애자에게 목사 안수를 줄 수 있도록 허용하는 안을 의결하자, 이에 반발한 300여 개 교회가 교단을 탈퇴하여 신학적으로 보수적인 복음언약장로교회(ECO)를 결성했다.
2012년에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PCUSA의 교인 수는 2011년에 200만 명 선 아래로 떨어졌다.
2025년 5월, PCUSA 임시 통합 기구는 2024년 한 해 동안 교단 신자 수가 4만 9천 명 감소하여, 2023년 109만 4천 명에서 2025년 104만 5천 명 수준으로 줄어들었다고 보고했다.
당시 해당 보고를 총괄한 팀 카갈 목사는 작년 장로교 뉴스 서비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와 같은 감소 추세가 지속된다면 2025년 말에는 PCUSA의 신도 수가 100만 명 미만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이미 예견 한 바 있다.
이데이빗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