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ugust 18, 2026

예장 통합…“교인 214만명, 10년 새 59만명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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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교인은 2년 연속 증가, 다음세대 지표는 급락
예장 통합총회 교인 수가 214만 명대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세례교인은 2년 연속 늘었고 초신자 등록도 증가해 전반적인 감소세 속에서도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다.

예장통합 통계위원회는 제111회 총회 통계보고서를 발표하고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교세 통계를 확정했다. 전체 교인은 214만 910명으로 전년 대비 5만 9명(2.28%) 줄어들어 꾸준한 감소세를 이어갔다. 2016년 273만 900명과 비교하면 10년 사이 58만 9,990명(21.6%) 줄어든 수치다.

다만 항목별로는 차이가 있었다. 세례교인, 즉 입교인은 157만 3,649명으로 전년보다 9,751명 늘어 2년 연속 증가했다. 반면 아직 세례를 받지 않은 원입교인은 48만 204명으로 4만 9,168명(9.29%) 줄었다. 전체 교인 감소분의 98%가 원입교인에서 발생한 셈이다.

다음세대 지표는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유아세례교인은 3만 1,389명으로 13.08%, 아동세례교인은 5만 5,668명으로 9.54% 감소했다.

고령화 흐름도 뚜렷했다. 70대 이상 교인은 40만 8,845명으로, 0~18세 미성년 교인 31만3,634명보다 9만 5,211명 많았다. 지난해에 비해 3만 명 더 벌어진 결과다. 영·유아·유치부를 설치한 교회도 전체의 18.2%에 그쳐 다음세대 사역 기반의 약화가 통계로 드러났다.

교회 수는 9,415개로 전년보다 31개 줄었다. 신설·가입 교회는 39개였지만 폐교·탈퇴가 65개, 합병이 30개로 집계돼 소멸 규모가 신설의 2.4배에 달했다. 세례교인 50명 이하 교회는 6,003개로 전체의 63.8%를 차지했으며 자립대상 교회는 3,387개로 전체의 36.0%로 나타났다.

목회자 관련 지표도 변화가 있었다. 전체 목사는 2만 3,027명으로 7명 늘었지만, 시무 목사는 1만 6,753명으로 245명 줄었다. 전임 전도사는 1,803명으로 전년 대비 12.09% 감소했다.

재정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경상수입은 1조 4,430억 원으로 전년 대비 0.05% 증가했고, 경상지출 1조 3,623억 원을 제외한 경상수지는 807억 원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수지율은 전년 6.53%에서 5.60%로 낮아졌다. 지출 항목에서는 선교비와 교육비가 줄고 인건비와 운영관리비가 늘어 사역비를 줄여 고정비를 방어한 흐름이 나타났다.

눈에 띄는 개선 지표도 있었다. 초신자, 즉 새신자 등록은 5만 237명으로 전년 대비 19.4% 증가했다. 신규 등록 교인 가운데 순수 신규 비중도 55.0%에서 64.4%로 상승했다. 교인 수 감소 흐름 속에서도 전도와 새신자 등록이 여전히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다만 통계위원회는 통계 인용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통계는 69개 노회 산하 9,415개 교회가 입력하고 노회가 합산한 자기보고 기반 전수 집계다. 개 교회에서 항목을 입력하지 않은 경우 입력값이 0으로 집계되기 때문에 통계로 나타난 비율은 실제보다 다소 낮게 산출될 가능성이 있다.

또 ‘한 해 세례 14만7868명’이라는 수치는 단년 실적으로 인용해서는 안 된다고 안내했다. 교회별 원자료 확인 결과 상당수 교회가 누적 세례교인 수를 입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제 2025년 신규 입교는 약 1만 8,400명으로 추정된다.

[아이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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