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une 26, 2026

탈북민 교회…“‘선교 대상’ 넘어 ‘동행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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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기총 2026 미래통일포럼 개최
탈북민 교회 선교 파트너로 가야

북기총은한기독교총연합회기총)는 6월 18일 서울 강남성은교회에서 ‘2026 미래통일포럼’을 열고, 탈북민 교회와 탈북민 성도의 북한 복음화 사명을 논의했다.

“탈북민 교회는 이제 북한 선교 차원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한국교회와 함께 민족 복음화와 세계 선교를 감당하는 동등한 파트너로 세워져야 한다.”

북기총 김광호 수석부회장은 탈북민 교회가 복음 전파의 주체로 서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북한기독교총연합회(회장 서경화, 이하 북기총)는 6월 18일 서울 강남성은교회(이성민 목사)에서 ‘2026 미래통일포럼’을 열고, 탈북민 교회와 탈북민 성도의 북한 복음화 사명을 논의했다.

김찬곤 목사(한국교회통일선교교단협의회 회장)는 탈북민 교회의 주체적 역할을 ‘동반자 선교’의 관점에서 짚었다. 김 목사는 환영사에서 “한국교회가 파송한 선교사들이 끝까지 주도권을 쥐고 있으면 그 나라의 선교를 제대로 세울 수 없다”며, 탈북민 교회가 북한 선교의 주체로 나서는 북기총의 행보가 통일 선교의 중요한 모델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발제자로 나선 김권능 목사(인천한나라은혜교회)는 탈북민의 신앙 경험을 고난의 신학 관점에서 설명했다. 김 목사는 “탈북민의 신앙은 탈북 이전의 억압, 탈북과 정착 과정에서 겪는 극심한 고난 속에서 형성되고 재구성되는 영적 여정”이라고 말했다.

김광석 목사(복음문화교회)는 그루터기 성도를 북한 정권의 조직적 박해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고 후대에 신앙을 전승한 성도들로 설명했다. 그는 북한에서 복음을 전하는 일이 “단순한 종교 활동이 아니라 생명을 걸어야 하는 신앙의 실천”이라고 밝혔다.

북기총은 탈북민 교회가 북한 복음화의 주체로 서야 한다는 포럼 논의를 기도대성회로 연결한다. 북기총은 광복절인 8월 15일 성민교회(이해영 목사)에서 ‘탈북민 300명 기드온의 용사들아, 일어나 기도하라!’를 주제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북기총 부회장 박광일 목사(아름다운꿈의교회)는 탈북민 교회가 북한 복음화 현장에서 감당할 실제 역할을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이제 북한 복음화는 한국교회가 앞서가고 탈북민 교회가 따라가는 패러다임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한국교회 성도들과 북한이탈주민 성도들이 동등한 위치에서 함께 걸어가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기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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