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une 26, 2026

美 연합감리교회…“2023년 대규모 성령 부흥의 발상지 애즈베리신학교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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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및 동성결혼 불인정이 이유

미국 전역의 대학 캠퍼스에 하나님의 영이 강력하게 임하는 계기가 되었던 한 기독교 대학이 미국연합감리교회(UMC)로부터 거부당했다.

UMC는 켄터키주 윌모어에 위치한 애즈베리신학교를 교단 인가 신학교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애즈베리는 1946년부터 웨슬리안(감리교) 전통에 뿌리를 둔 초교파적 복음주의 신학교다. 그러나 최근 UMC의 인가기관인 UMC 대학평의회는 동성애와 동성결혼을 지지하는 교단의 결정에 애즈베리가 동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 학교 졸업생을 더 이상 인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애즈베리신학교 총장 데이비드 F. 왓슨 박사는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그 과정 내내 우리의 교리적, 윤리적 기준에 대해 솔직하고 명확한 입장을 견지했다. 이는 최근 개정된 UMC의 사회적 원칙과 다른 경우에도 마찬가지였다. 우리 학교를 제외하기로 한 그들의 최종 결정은 일방적이었다. 하지만 우리의 학교의 소명은 확고하다…”며 “…우리는 성경에 명시된 대로 한 남자와 한 여자가 평생 지속되는 단일하고 배타적인 결합으로 연합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승인하신 결혼으로 확언한다. 또한 결혼은 성적 친밀감을 위한 유일한 환경을 제공하며,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그 관계의 축복을 누리도록 돕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애즈베리를 퇴출시킨 UMC의 결정은, 2023년 이 대학에서 강력한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났을 때 목격되었던 뜨거운 영적 갈망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당시 애즈베리에서 자발적으로 시작된 이 부흥 운동은 2주 넘게 지속되었으나,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교 측이 중단을 결정하면서 마무리됐다.

당시 애즈베리 대각성운동은 지난 50여 년간 미국에서 일어난 부흥 운동 중 최대 규모였으며, 그 영향력은 캠퍼스를 넘어 전 세계로 널리 퍼져나갔다.

이 부흥 운동은 또한 애즈베리대학의 위상을 여러 면에서 다시금 높여줬다. 학생 등록률은 지난 25년이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25% 정도 증가했다.

애즈베리에서 목격된 영적 열기는 미 전역으로 확산되어, 지난 3년 동안 수천 명의 대학생들 사이에서 신앙의 불길을 다시 일으키고 활력을 불어넣는 각성 운동의 시발점이 됐다.

한편 애즈베리 대학은 역사적으로 연합감리교회(UMC)뿐만 아니라 75개 이상의 다양한 교단을 섬겨왔기에, 앞으로도 기독교 학생 교육을 계속해 나갈 것을 천명했다.

이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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