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1%서 2026년 45%로 감소
65세 이상 63%, 44세 이하 29% 동의
라이프웨이 리서치 최근 설문조사 결과

미국인들이 7월 4일 독립기념일과 건국 25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준비에 나선 가운데, 교회 예배에 애국적인 요소를 포함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개신교 목회자의 비율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월 16일에 발표된 라이프웨이 리서치(이하 라이프웨이)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 4일 전후로 열리는 예배에 ‘애국적 요소를 포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한 개신교 목회자는 45%(16%는 강하게 동의)에 불과했다. 과반수(53%)는 이에 동의하지 않았으며, 2%는 의견을 유보했다.
예배에 ‘애국적 요소를 포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생각하는 개신교 목회자의 비율이 2016년 61%, 2021년 56%였던 것에 비하면, 점차 줄어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에대해, 라이프웨이의 스콧 맥코넬 상임이사는 “성경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이들이 통치 권위에 경의와 존중을 표하고, 세금이나 통행료 납부와 같은 다소 달갑지 않은 의무도 이행해야 한다고 가르친다(롬 13장)”며 하지만 “오직 하나님만을 예배하기 위해 마련된 교회 예배에서 그러한 경의를 표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해서는 목회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고 말했다.
연령대에 따라 애국적 요소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도 차이가 있었다. 65세 이상 목회자의 63%가 독립기념일 주간 예배에 이러한 요소를 포함해야 한다고 답한 반면, 55-64세 목회자는 49%, 45-54세는 40%, 44세 이하 목회자는 29%가 이에 동의했다.
지역별로는 남부(51%)와 서부(50%) 지역 목회자들이 중서부(39%)나 북동부(37%) 지역 목회자들보다 애국적 요소가 중요하다고 답하는 비율이 높았다.
교단별로 살펴보면, 오순절교회(64%), 침례교(53%), 감리교(49%), 성결교(48%), 초교파(47%) 목회자들이 루터교(32%)나 장로교/개혁교회(29%) 목회자들보다 예배에 이러한 요소를 포함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했다.
한편, 도시 지역 목회자(54%)는 농촌 지역 목회자(45%)에 비해 예배 중 미국을 기념하는 요소를 포함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이거나 그 중요성을 낮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었다.
또한, 복음주의 목회자(46%)보다는 주류 교단 목회자(52%)가 이에 동의하지 않는 비율이 더 높았다.
목회자들이 7월 4일 독립기념일 주말 예배 순서에 추가하기를 원하는 내용은 주로 군 복무 중이거나 복무했던 이들과 그 가족을 기리는 내용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신교 목회자 5명 중 3명은 생존해 있는 참전용사(62%)나 현재 군 복무 중인 가족을 둔 이들(59%)을 예배 중에 언급하거나 예우한다고 답했다. 또한 대다수는 미국을 기리는 특별한 음악(55%), 국가를 위해 봉사하다 사랑하는 이를 잃은 가족을 위로하는 순서(51%)를 갖는다고 밝혔다.
맥코넬은 “7월 4일 주간 예배에 애국적인 요소를 포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목회자는 줄었지만, 여전히 대다수의 교회는 무언가 특별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7월 4일을 위한 특별한 순서를 마련하는 교회들의 경우, 국가 그 자체보다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성도들에게 더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2021년과 비교했을 때, 현재 목회자들은 연휴 주말 예배 중에 생존 참전 용사들을 예우하는 순서를 갖겠다고 답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62% 대 56%).
65세 이상의 고령 목회자들은 생존 참전 용사 예우(74%), 현역 군인 가족을 둔 성도 격려(70%), 미국을 기리는 특별 음악(70%), 기타 국가를 위한 특별 의식(32%) 등을 포함하는 예배를 인도하겠다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은 그룹에 속했다.
반면 애국적인 성격의 예배을 드리지 않겠다고 답한 목회자들도 있었다. 18-44세(21%) 및 45-54세(24%) 목회자들은 55-64세(9%)나 65세 이상(8%) 목회자들에 비해 독립기념일 주간의 예배를 평소와 다름없이 진행하겠다고 답하는 경향이 더 강했다.
성결교(20%), 장로교/개혁교회(19%), 루터교(18%) 목회자들은 감리교(9%)나 오순절교(7%) 목회자들에 비해 애국적인 요소 없이 평소와 동일한 예배를 드리겠다고 답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
일부 목회자들은 교인들이 하나님보다 나라를 더 사랑한다고 우려하지만, 이러한 우려를 가진 목회자의 비율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목회자의 30%(8%는 강하게 동의)는 교인들이 하나님보다 미국을 더 사랑하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다고 답한 반면, 69%는 이에 동의하지 않았고, 1%는 확신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지난 10년 동안 이러한 우려는 감소 추세를 보였다. 2016년 53%, 2021년 38%, 현재는 30%로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흥미로운 것은 예배에 애국적인 요소를 포함하는 빈도가 낮은 목회자들일수록, 오히려 교인들의 애국심 수준에 대한 우려는 더 높은 경향을 보였다.
45세 미만의 젊은 목회자(37%)는 65세 이상의 고령 목회자(25%)보다 교회의 애국심이 하나님에 대한 사랑에 버금가는 것처럼 보인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
교단별로 살펴보면, 성결교(36%), 감리교(36%), 장로교/개혁교회(36%), 침례교(35%), 루터교(30%) 소속 목회자들이 초교파 목회자(20%)보다 이러한 의견에 더 많이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출석 교인 수 50명 미만의 가장 작은 교회 목회자들(26%)은 교인들의 애국심이 하나님에 대한 사랑보다 더 커 보인다고 우려하는 비율이 가장 낮은 그룹에 속했다.
이데이빗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