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의 다윗’ 주제로 캠프 열려
통일담론 확대 및 통일일꾼도 양성

3회째를 맞은 ‘한반도 통일비전 리더십 캠프’가 업그레이드됐다. 1-2회 캠프에 참석한 다음세대들이 통일을 소명 삼고 통일세대가 될 것을 다짐했다면, 이번 캠프에선 통일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실천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청소년들과 통일 사역에 몸담은 청년들이 눈에 띄었다. 지난 3년간 ‘한반도 통일비전 리더십 캠프’을 경험한 고등부 학생은 통일에 앞서 남한 사회의 화합이 우선돼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고, 캠프를 통해 탈북민 사역에 헌신하게 된 청년 일꾼도 등장했다.
샬롬 in the World가 주최한 ‘제3회 한반도 통일비전 리더십 캠프’가 7월 27-29일 경기도 화성시 장안대학교에서 열렸다.
캠프엔 주다산교회(권순웅 목사), 예수사랑교회(김진하 목사), 서은교회(윤형관 목사)에서 400여 명의 청소년 및 청년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강사들의 메시지를 듣고 찬양과 기도하면서 통일 비전을 품고 통일을 이루는 일꾼이 되길 소망했다.
이번 캠프 주제는 ‘오늘날의 다윗’으로 삼았다. 캠프를 이끈 권순웅 목사는 주제에 대해 “우리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하나님을 만나 피어난 다윗의 영성과 하나님의 주신 사명과 비전을 쫓은 다윗의 삶이 깃들길 바라고, 특히 이스라엘 민족을 하나로 세운 다윗의 통일 리더십을 심고자 이와 같은 주제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세계관, 비전, 용기라는 키워드로 진행된 네 차례의 강연과 두 차례의 영성 집회가 다음세대들을 오늘날의 다윗이 되도록 인도했다. 아울러 다음세대들은 직접 참여한 ‘통일비전 나눔’과 ‘통일비전 발표회’에서 복음 통일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첫날 ‘시대적 전환, 그리스도인의 자세’를 주제로 세계관에 대해 강의한 하광민 교수(총신대 통일개발대학원)는 “여러분은 이 시대의 어린 사무엘이다. 여러분의 어깨 위에 새로운 시대가 달려 있다”고 말문을 뗐다.
하 교수는 현재는 글로벌 다극 시대이고, 한반도와 동북아에도 전쟁 위기가 감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그는 “통일은 반드시 온다”며, “역사의 주관자는 하나님이기 때문”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청소년과 청년을 향해 “여러분을 이 캠프로 부른 것은 하나님이 새 시대에 여러분을 사용하겠다는 것”이라며, 통일을 준비하고 통일을 위해 기도하자고 권했다.
둘째 날 영성 집회에서 ‘불안세대, 다윗처럼 점프하라’라는 제목의 말씀을 선포한 권순웅 목사는 먼저 “다윗은 불안한 시대를 살았고, 사망의 두려움이 있었다. 게다가 그는 하나님께서 용서할 수 없는 죄를 지었다”면서, “하지만 다윗은 하나님께 크게 회개했다. 그는 하나님 앞으로 나아갔고,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사모하며 살았다”고 설명했다.
한반도 통일비전 리더십 캠프에 처음 참여한 중학생 1학년 학생들은 통일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다고 고백했다. 윤광석 군(서은교회)은 “통일에 관심이 적었고 통일이 되면 불편해질 수 있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통일에 대해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됐어요”라고 말했다. 박서현 양(예수사랑교회)은 “캠프에서 일정을 소화하면서 통일에 향한 열망이 생겼어요. 한시라도 빨리 통일이 되어 북쪽이 아이들과 함께 예배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권순웅 목사는 한반도 통일비전 리더십 캠프를 통해 다음세대를 통일시대를 여는 역사의 주역으로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권 목사는 “3회째 캠프를 진행하면서 개혁주의 입장에서의 통일신학과 세계관 정립이 잘 되고 있다고 본다. 나아가 풍요로운 시대를 사는 우리 다음세대가 가난하고 고통받는 이웃들, 그리고 북한 주민을 사랑을 품을 수 있도록 인도하겠다. 이를 통해 한국교회 다음세대가 통일시대를 열고 이끄는 주역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기독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