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ugust 7, 2026

美 아이다호州 In-N-Out 총격사건 후…“CEO 린시 스나이더 직원들에게 ‘하나님 의지할 것’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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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시민이 더 큰 희생 막아

인앤아웃 버거(In-N-Out Burger) 홈페이지.

인앤아웃 버거(In-N-Out Burger)의 소유주이자 사장인 린시 스나이더(Lynsi Snyder)는 지난 주말, 아이다호주에 위치한 자사 매장에서 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최소 7명이 부상을 입은 비극적인 총격 사건에 대해 기도와 함께 공식 입장을 밝혔다.

스나이더는 아이다호주 트윈폴스 매장에서 사망한 3명 중 한 명이 해당 매장의 직원이었다고 전했다.

이 비극적인 사건은 8월 1일 발생했으며 용의자인 채드 윌리엄스(24세)는 범행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목격자에 따르면, 총격범이 차량 안에 있는 사람들과 드라이브스루 창구를 향해 무차별적으로 총을 쐈다고 증언했다.

스나이더는 보도자료를 통해 “비통한 심정으로 가슴이 미어지고, 흘린 눈물로 눈이 따갑다”며, “오늘 밤 우리는 소중한 직원 한 명을 잃었다. 그녀는 우리 회사의 가장 중요한 자산인 고객을 돌보고 있었는데, 타인의 생명은 물론 자신의 생명조차 소중히 여기지 않는 끔찍한 인간에 의해 목숨을 빼앗겼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그녀는 이어 “범인은 매장 안팎에서 총을 쐈으며,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희생된 우리 직원과 고객들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라고 덧붙였다.

스나이더는 “저 또한 상실의 아픔을 겪어봤지만 이번 일은 정말 견디기 힘들 만큼 고통스럽다. 또한 이 끔찍한 사건 현장에 있었던 모든 직원과 고객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여러분 모두를 사랑한다. 분노에 사로잡히기보다는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위로와 힘을 구하며 하나님께 나아가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트윈폴스 경찰은 비번 중이던 주 경찰관과 무장한 시민 등 두 명의 영웅이 개입해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USA 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용의자에게 총격을 가하고 주의를 분산시켜 추가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트윈폴스 경찰서장 매튜 힉스는 “이들의 용감한 행동으로 더 많은 희생자를 막는 데 기여했다”라며 “사건 저지를 위해 보인 이들의 영웅적인 행동에 깊이 감사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해리와 에스더 스나이더 부부가 1948년에 설립한 인앤아웃은 이후 캘리포니아, 네바다, 애리조나, 유타, 텍사스, 오레곤, 콜로라도, 아이다호 등 8개 주에 걸쳐 400개 이상의 매장으로 확장했다. 또한 이 회사는 글래스도어(Glassdoor)가 선정한 ‘2024년 미국에서 일하기 좋은 직장’ 순위에서 6위를 차지했다.

이 회사의 지분 전체를 2017년에 인수한 스나이더는 작년에 본사를 창립지인 캘리포니아주 볼드윈 파크로, 동부 지역 사무소를 테네시주로 각각 이전하며 In-N-Out을 초창기 모습으로 되돌렸다.

In-N-Out 종이접시 바닥면에는 잠언 24장 16절(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등 성경 구절이 새겨져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데이빗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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