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사신 예수님!”

예수님의 부활은 기독교 신앙의 근본적 기초이다. 예수님의 부활이 없었다면 기독교는 가짜 종교로 전락하고 말았을 것이다. 물론 크리스마스와 십자가도 아무런 의미를 지니지 못한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만일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지 못하셨으면 우리가 복음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 우리가 하나님의 거짓 증인들이 될 것이라”(고전 15:14-15)고 하셨다.
무엇보다도 고전 15:17절에서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신 것이 없으면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라고 하셨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지 않으셨다면, 우리 모두 죄 사함과 영생 구원을 정녕 얻을 수 없다는 말씀이다.
토니 베이즌이라는 성경신학자는 이런 비유를 하였다. 사람이 심장마비로 죽어 갈 때 CPR (심폐 소생술/Cardio Pulmonary Resuscitation)을 하여 목숨을 구한다. 이러한 응급 조치를 통해 일시적 소생을 가져올 수 있다. 그러나 그렇게 살아나도 언젠가는 죽는다. 그러면 영원한 생명과 구원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러기 위해서는 CCR이 CPR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이라고 했다. 영생 구원을 위해 그가 만든 CCR영적 공식은 이렇다.
CCR= Cradle + Cross + Resurrection = Eternal Life (Salvation)
여기서 CCR의 의미를 풀어보자. Cradle은 말구유(Manger) 즉 예수님의 탄생이다. Cross는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이다. Resurrection은 예수님의 부활이다. 즉,
예수님의 탄생 +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 + 예수님의 부활 = 영생 구원
이라는 영적 공식이다.
이 영적 공식에서, 부활이 없다면 말구유와 십자가는 의미를 상실한다. 그러나 예수님의 부활 사건을 통해 말구유와 십자가의 의미가 살아나는 것이다. 부활은 말구유와 십자가의 최종 목적이요 인류 구원의 클라이막스다. 예수님의 부활이 있었기에 죄 용서와 영생 구원이 완성된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말구유 탄생, 십자가 죽으심, 다시 사신 부활 – 이 모든 사실들을 믿을 때, 인간의 영적 심장이 소생하고 구원받아 영생을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만약 심장마비로 죽어가는 사람이 “아, 나는 CPR이 필요 없다”고 한다면 얼마나 어리석은 사람이겠는가? 마찬가지로 영적으로 죽어가고 있는 사람이 “아, 나는 CCR이 필요 없다!” 한다면 아주 어리석은 사람일 것이다(시 14:1).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님이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에게서 탄생하시고, 내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후,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사흘만에 부활하신 사실을 부인하고, “나는 믿지 않겠다!” 즉 CCR을 거부한다면 그 사람은 성경이 말한대로 참으로 어리석은 사람이 되고 만다. 그 사람은 영적 심장이 결코 소생될 수 없고 자기의 죄로 인해 영벌의 장소로 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요 11:25-26에서 인생에게 가장 중요한 질문을 하신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 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예수님께서 Do you believe this? 하고 질문하실 때 “예수님 기다리세요 제가 나중에 차차 생각해 볼게요.” 그렇게 미루고 사는 것이 현명한 일일까? 예수님의 질문에 꾸물대지 않고 즉시 “아멘 주여 믿습니다” 이렇게 고백하는 것이 진실로 현명한 사람이 취할 태도인 것이다 (잠 1:7).
예수님의 부활사건은 기독교 신앙의 근본적 기초이기 때문에 역사상 사탄이 예수님의 부활 사건을 제일 많이 공격해 왔다. 사탄이 볼 때 사람들로 하여금 예수님의 부활만 못 믿게 하면 기독교회도 무너뜨릴 수 있고, 죄악과 사망의 권세가 이 세상을 지배할 수 있고, 모든 사람들을 다 지옥으로 끌고 갈 수 있기 때문에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예수님의 부활 사실을 공격해 온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하고 부인하는 자들은 자기들의 불신앙을 정당화하기 위해 희한한 가설들을 만들어서 공격해 왔다. 예수가 십자가 상에서 죽지 않고 잠시 기절했다가 깨어 났다는 기절설(Swoon Theory), 제자들이 예수 시체를 도적질해 갔다는 도적설(Theft Theory), 제자들이 예수 부활의 망상을 보았다는 망상설(Hallucination Theory), 예수 부활은 하나의 신화에 불과하다는 신화설(Myth Theory) 등등 많은 주장들을 펼쳤다.
예수님의 부활 직후에도 마찬가지였다. 참 한심하기는 불신자들 뿐만 아니라 소위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현세적 세속주의자였던 사두개인들도 부활을 믿지 않았다. 그때 뿐인가? 오늘날도 그런 사두개인들이 많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않는 현대 자유주의 신학자들이 바로 현대판 사두개인들이라 할 것이다. 그들이 만든 “예수세미나”라는 단체가 있다.
이 사람들은 캘리포니아 플라밍고 호텔에 정기적으로 모여 예수 부활에 대해 빨강, 분홍, 회색, 검정 색구슬로 투표한다. 부활을 비롯한 성경적 가르침이 진리인지 거짓인지를 결정한다. 자기들이 진리라고 생각하면 빨간 구슬, 진리인듯 하지만 뭔가 좀 이치에 안맞는다 싶으면 분홍색 구슬을, 진리인지 거짓인지 아리숭하면 회색구슬을, 절대로 사실아닌 거짓이라고 생각하면 검정색 구슬을 투표함에 집어 넣는 식이다.
그 사람들이 투표한 것을 보면, “누가 오른 빰을 치면, 왼 뺨도 내 주어라”는 교훈에 빨간 구슬 투표수가 많이 나왔고, 예수의 예루살렘 성전 숙청은 너무 감정에 치우친 심한 것이라고 분홍색 구슬을, “예수가 부활? 그건 거짓이다”에 모두가 검정 구슬을 던져 투표했다. 이들의 투표 결과, 성경 전체 진리의 82%가 검정 구슬 투표를 받았다. 소위 하나님을 믿고 신학을 한다고 하는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자기들 스스로 성경 판단관, 성경 재판관이 되는 참람한 노릇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그들은 스스로 진보주의자(The Progressive)라고 자처한다. 정말 그럴까? 하나님께서 보실 땐 그들은 극심한 퇴보주의자(The Regressive)들일 뿐이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성경대로 안 믿고 예수님의 부활을 안 믿으면서 소위 JESUS SEMINAR한다고 하니 하나님께서 보실 때 매우 한심한 현대판 사두개인들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참 신자라면, 예수님께서 죽은자 가운데서 사흘만에 부활하셨다는 사실에 대해 감히 검정 구슬을 투표함에 던지는 현대판 사두개인이 결코 될 수 없는 것이다. 사실 무한한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인 성경을 도마 위에 올려 놓고 좁쌀만한 이성을 가진 죄인들이 모여 투표한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인 것이다.
예수님의 부활은 사망 권세를 정복하신 우주적 사건이었다. 사망 권세에 사로잡혀 일생동안 종노릇(히 2:15)하는 모든 죄인들에게 영생 구원과 부활의 길을 열어 주신 초자연적 사건이었다. 사도 바울은 주님 부활의 승리를 이렇게 외쳤다.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이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고전 15:55-57).
우리는 이제 기쁘고 복된 부활절을 맞는다.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다시 사신 예수님”께 큰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님 부활의 은총이 풍성하게 임하시기를 간절히 축원하는 바이다. 할렐루야! Our Lord Jesus Has Ris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