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ne 16, 2026

서울광장 모인 기독 청소년…“기도운동 불씨 지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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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학생연합 기도운동 ‘더 라이트’ 개최
학교 기도모임 알리고 찬양·기도 연합

서울시청 광장에 모인 기독 청소년들이 ‘2026 기독학생연합 기도운동 더 라이트’ 집회에서 두 팔을 들고 찬양과 기도로 학교 복음화와 다음세대를 위해 마음을 모으고 있다.

기독 청소년들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 모여 학교와 다음세대를 위해 기도했다.

꿈이있는미래(소장 백상원 목사, 이하 꿈미)와 더작은재단 등이 공동 주최한 ‘2026 기독학생연합 기도운동 더 라이트(The Light)’가 6월 13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전국 5679개 중·고등학교마다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신앙을 실천하는 기도운동을 확산하고 스쿨처치(학교 기도모임)를 세우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꿈미 백상원 소장은 더 라이트를 “청소년들이 예배와 기도로 한국교회의 다음세대를 함께 세워가는 연합의 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교단과 지역을 넘어 복음 안에서 하나 됨을 확인하고, 학생들이 학교에서 신앙을 실천할 사명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집회가 각 학교 기도모임 확산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청 광장은 낮부터 청소년 문화축제 공간으로 꾸며졌다. 학생들은 학교 기도모임 부스를 운영했고, 청소년 사역단체들은 다음세대 사역과 교육 콘텐츠를 안내했다. 꿈미 등 사역단체도 부스를 마련해 다음세대 교육 프로그램과 가정·교회 연합 교육 방향을 소개했다. 중앙 무대에서는 버스킹과 댄스 공연이 이어졌다.

선부중학교 기도모임 ‘선부처치’는 현장에서 전도 부스를 운영하며 참가자들과 소통했다. 학생들은 부스를 찾은 이들에게 복음을 소개하고 학교 기도모임 활동을 알렸다. 부스를 운영한 유예나 학생은 “처음 4명으로 시작했던 모임이 점차 8명으로 늘어났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친구들의 단합력을 다지고 성령님이 만나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찬양댄스를 선보인 JPT 팀의 황여미 성도(오륜교회)는 “다음 세대의 부흥에 기여하고자 4주간 무대를 준비했다”며 “최근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해지는 것 같아 안타까웠는데, 순수하게 구원의 기쁨과 복음의 영광을 알림으로써 인식이 개선되길 원한다”고 전했다.

오후 5시가 되자 서울시청 광장 중앙 무대에서는 본 집회가 시작됐다. 제이어스와 아이자야 씩스티원이 찬양을 인도했고, 현장에 모인 학생들은 두 손을 들고 함께 찬양하며 기도로 예배에 참여했다.

원천침례교회 김요셉 목사는 ‘하나님과 씨름하는 기도’를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은 우리가 생각지 못한 방법으로 우리와 씨름하며 응답하신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은 우리의 가장 연약하고 부끄러운 부분을 통해 이 세상을 바꾸는 빛으로 축복하신다”고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말씀 이후 각 학교 기도모임 리더들은 무대에 올라 학교 복음화와 나라와 민족, 북한 지하교회 성도들을 위해 기도했다. 참가자들은 마지막 순서에서 “우리는 학교에서도 기도합니다”를 외치며 학교 안 기도모임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주최 측은 이날 현장 참석 인원을 약 8000명으로 추산했다. 온라인 생중계는 최대 동시 접속자 2000명, 조회수 약 8만회를 기록했으며 중고등학교 기도모임 결단자는 450명으로 집계됐다.

[기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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