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une 22, 2026

성서공회 등 기독교 단체…“FIFA 월드컵 기간 수백만 명에게 복음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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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월드컵 팬들에게 복음 전해
성경, 전도, 기도 등 결합한 활동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FIFA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둔 가운데 후반 22분 황인범이 동점골을 넣고 있다.

2026년 FIFA 월드컵은 북미 전역의 성서공회와 기독교 사역 단체들이 성경 자료를 보급하고, 기도 운동을 조직하며, 축구 팬들에게 기독교 메시지를 전하는 장이 되고 있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개최하고 48개국 대표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성서공회와 기독교 사역 단체들이 전 세계에서 온 팬, 선수, 방문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선교 및 소통 활동을 펼치도록 이끄는 계기가 되고 있다.

대회를 공동 개최하는 세 나라 전역에서 여러 단체가 축구, 성경 접하기, 전도, 기도를 결합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프로그램의 형태는 저마다 다르지만, 이들은 월드컵에 쏠린 전 세계의 관심을 활용해 사람들에게 다가간다는 공통된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

미국 성서공회는 미국에서 청소년 운동선수, 코치, 학부모, 팀 리더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신약성경인 ‘청소년 스포츠 신약성경’을 보급했다. 이 자료에는 성경 읽기 본문과 개인적인 간증을 비롯해 인내, 절제, 리더십, 팀웍과 같은 가치를 신앙과 연결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해당 단체는 이 자료가 청소년들이 경기장 안팎에서 성경적 원칙을 실천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스포츠를 통해 젊은 세대가 성경을 접하도록 하려는 보다 더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캐나다에서는 캐나다 성서공회가 마이 바이블 플랫폼을 통해 <FIFA 월드컵 30일 묵상집 시리즈>를 제공하고 있다. 이 온라인 자료는 월드컵에서 영감을 받은 30일간의 성경 읽기와 묵상을 담고 있다.

각 묵상집에는 성경 구절, 묵상 질문, 기도 제목이 포함돼 있다. 이 시리즈는 월드컵의 열기를 희망, 인내, 연합,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같은 성경적 주제와 연결하도록 돕는다.

또 다른 국제적 프로젝트인 ‘성경 월드컵 여정’은 참가자들이 매일 성경을 읽고 참가팀과 그들이 대표하는 나라들을 위해 기도하며 월드컵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멕시코에서는 멕시코 성서공회가 월드컵 기간 동안 축구 팬들을 위한 맞춤형 자료를 제작하여 전도 활동에 나섰다. 국제 기독교 일간지인 디아리오 크리스티아노의 스페인어판 보도에 따르면, 멕시코 성서공회는 월드컵 관련 콘텐츠와 기독교 메시지, 그리고 구원을 결합한 전도 소책자 “옳은 일을 하기로 결심하다!”를 제작 배포하고 있다.

이 소책자는 멕시코의 복음주의 교회와 사역 단체들이 주도하는 전도 활동의 일환이다. 주최 측은 수천 장의 전도 자료를 배포하고, 개최 도시에서 자원봉사자들이 개인적인 대화, 공개 행사, 인쇄물 등을 통해 복음을 전파하고 있다.

이처럼 전 세계 수십억 명의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FIFA 월드컵 경기는 단순한 스포츠 개념을 넘어 성경을 접하고 가까이할 기회를 제공하며, 성경 말씀을 문화적 사건과 연결하고 평소 교회나 종교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던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되고 있다.

이데이빗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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