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권 아닌 섬김, 권리 아닌 책임 감당하는 교단 될 것”
개혁주의생명신학 연수교육, 이주민복지위 신설 결의

예장 백석총회(총회장 이승수 목사)가 지난 16일 ‘영적 장자교단 사명선언문’을 채택하며 사흘간의 제49회 정기총회를 공식 폐회했다.
전체 총대들은 ‘영적 장자 교단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우리의 다짐’ 문서에 만장일치로 동의한 직후 기립한 가운데 한목소리로 선언문을 낭독했다. 총회 설립 50주년을 앞두고 교단이 나아갈 방향을 총대 전체의 이름으로 공식화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선언문은 “더 큰 교단이 되기보다 더 큰 책임을 감당하겠다. 더 높은 자리에 서기보다 더 낮은 자리에서 섬기겠다. 교단의 영광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먼저 구하겠다”는 교단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연약한 목회자와 미자립교회를 끝까지 품고 동역하겠다”고 약속했다.
총대들은 “민족과 열방에 복음의 빛을 비추는 참된 영적 장자교단이 될 것을 성삼위 하나님과 한국교회 앞에 거룩히 다짐한다”는 결단으로 선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마지막날 헌의안을 다룬 백석 정기총회에서는 총회 산하 목회자들이 교단 신학을 체계적으로 이수하도록 제도화 하는 개혁주의생명신학 연수교육‘ 시행안이 가결됐다.
이주민 사역을 위한 상비부서도 신설하기로 했다. 이주민선교위원회 설립 헌의는 선교위원회가 이미 이주민 선교를 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주민복지위원회’로 명칭을 수정해 허락했다.
또 이규환 전 총회장 재임 당시 출범해 실행위원회만 거친 상태였던 ‘백석장학회’도 이번 정기총회에서 공식 추인돼 총회 전체가 참여하는 장학사업으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총회는 예결산안을 가결하고, 민족복음화 안건과 다음 회기 총회 장소는 임원회에 맡겼다. 재판국 보고는 보고대로 받았다.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백석총회 49회 정기총회는 이날 폐회예배를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폐회예배 설교를 전한 이승수 총회장은 “우리 교단이 이제 영적 장자 교단을 선언하는 역사에 이르렀다”며 “낮은 마음으로 겸손하게 나아가는 가운데 사람의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이라는 마음으로 공동체를 섬기는 총회가 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아이굿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