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우리 교회가 이 땅에 세워진 지 39주년이 되는 복된 날입니다. 예배를 준비하며 오래 사랑받아 온 찬양, 김인식 목사 작사·작곡의 ‘이런 교회가 되게 하소서’가 마음에 떠올랐습니다.
“진정한 예배가 숨 쉬는 교회, 주님이 주인 되시는 교회, 믿음의 기도가 쌓이는 교회, 최고의 찬양을 드리는 교회…” 노래를 부르며, 우리 교회를 향한 간절한 소망을 다시 고백합니다.
주님이 주인 되시는 교회, 예배와 말씀이 살아 있는 교회, 기도가 끊이지 않는 교회, 사랑과 교제가 넘치는 공동체, 그리고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이것이 우리가 품어 온 꿈이며 지금도 우리에게 주어진 부르심입니다. 모든 것이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교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지난 39년의 여정에는 기쁨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아픔과 눈물의 계절도 있었지만, 그 모든 순간을 이기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지금도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가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확신입니다. 하나님의 피로 값 주고 세우신 교회는 하나님께서 책임지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품어야 할 마음은 예수님의 마음, 교회를 사랑하고 성도를 귀히 여기는 마음입니다. 그 마음이 있을 때 섬김은 기쁨이 되고 헌신은 감사가 됩니다.
에벤에셀의 하나님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고, 임마누엘의 하나님께서 지금도 함께하시며,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께서 앞으로의 길을 예비하실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40년을 향해 나아갑니다. 다음 세대를 품고, 다민족이 함께 예배하는 성령의 공동체로 새롭게 세워지기를 간구합니다. 이 도시와 민족과 열방을 향해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이런 교회가 되게 하소서!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가고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니라.”(행9: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