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ugust 7, 2026

美 젊은 신자들…“교회 예배의 전례 및 체계 강화 선호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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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세대보다 2배 더 높아
라이프웨이 설문조사 결과

라이프웨이 리서치(이하 라이프웨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의 젊은 신자들은 기성세대 신자들에 비해 교회 예배에 더 많은 전례(liturgy)와 체계가 도입되기를 바라는 경향이 2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 18-29세 신자의 18%와 30-49세 신자의 19%가 더 많은 전례를 원한다고 답한 반면, 50세 이상 신자 중에서는 9%만이 같은 의견을 보였다.

이 설문조사는 2025년 9월, 1,200명 이상의 개신교 신자를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표본오차는 ±3.2%포인트 이내다.

이러한 차이는 만족도에서도 드러난다. 50-64세 신자의 80%와 65세 이상 신자의 77%가 현재 교회의 전례 수준에 만족한다고 답한 것과 달리, 18-29세 및 30-49세 신자 중에서는 69%만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전례적(liturgical) 예배 스타일이란 격식 없는 예배나 자연스러운 흐름을 중시하는 예배와 달리, 정해진 기도문, 교독문, 그리고 공식적인 예배 절차 등의 요소를 갖춘 예배 방식을 의미한다.

65세 이상 신자의 29%는 자신이 출석하는 교회가 매우 전례 중심적이라고 답한 반면, 18-29세 신자 중에서는 15%만이 그렇게 답했다.

라이프웨이의 스콧 맥코넬 상임이사는 “많은 젊은 신자들이 영적 성장의 초기 단계에 있으며, 성경의 전체적인 서사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알아가는 과정에 있다”고 설명하며 “신조나 정기적인 관행과 같은 전례적 요소는 성경적 진리를 상기시키는 데 유용할 뿐만 아니라 신자들이 예배를 드리는 동안 길잡이가 되어주는 체계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볼 때, 대부분의 개신교 신자는 연령과 관계없이 현재 교회의 예배 스타일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자 4명 중 3명(75%)은 현재 교회의 전례적 스타일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13%는 더 많은 도입을 원했고, 5%는 축소를 선호했으며, 7%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개신교 교회들은 예배를 구성하는 방식에 있어 매우 다양한 형태를 띠고 있다. 교회 출석자 중 4분의 1(24%)은 자신이 다니는 교회의 예배 형식이 매우 전례 중심적이라고 답했다. 가장 많은 비율인 42%는 전례적 요소가 어느 정도 포함되어 있다고 답했으며, 27%는 전례적 요소가 전혀 없다고, 7%는 잘 모르겠다고 각각 응답했다.

맥코넬은 개별 교회와 개신교 교파마다 역사적으로 전례를 수용하는 정도가 다르다고 언급하며, 대부분의 교인이 자신이 출석하는 교회의 예배 형식에 만족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변화를 원하는 사람들 중 전례적 요소를 줄이기를 원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전례적 요소를 더 늘리기를 원하는 13%의 경우, 현재 일부 전례적 관행이 있는 교회에 출석하는 비율이 8%, 전례적 요소가 전혀 없는 교회에 출석하는 비율이 5%였다. 반면 전례적 요소를 줄이기를 원하는 5%의 경우, 일부 전례적 요소가 있는 교회 출석자가 3%, 매우 전례적인 교회 출석자가 2%였다.

2019년에 실시된 연구에 따르면, 미국 개신교 목회자 중 예배 음악과 관련해 다양한 예배 선호도를 조율하는 것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은 비율은 15%에 불과했다.

최근 라이프웨이 연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파 또한 예배의 전례적 성격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교파 교회 출석자의 거의 절반(45%)과 침례교인의 27%는 자신이 다니는 교회에 전례적 형식이 없다고 답했다. 반면 루터교인의 대다수(56%)와 장로교 또는 개혁교회 출석자의  5분의 2(38%)는 자신의 교회가 매우 전례 중심적이라고 답했다.

장로교 또는 개혁교회 출석자(22%)는 예배에 전례적 요소를 더 추가하기를 가장 많이 희망했다. 이에 비해 루터교인(10%), 초교파 교회 출석자(9%), 감리교인(8%)은 추가적인 전례 도입을 덜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교파 교회 출석자는 현재 예배 형식에 대해 79%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는데, 이는 침례교인의 만족도인 71%와 비교되는 수치다. 복음주의 신앙을 가진 신자들은 그렇지 않은 신자들에 비해 자신의 교회가 전례적 형식을 따르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이 더 높았다(34% 대 19%).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른 차이도 나타났다. 남성 신자(26%)는 여성 신자(21%)보다 자신의 교회가 매우 전례적인 성향을 띤다고 답한 비율이 더 높았다. 또한 흑인 신자(19%)는 백인 신자(11%)나 히스패닉 신자(10%)에 비해 전례적 요소를 더 원한다고 답한 비율이 높았다.

교육 수준과 만족도 사이에도 상관관계가 있었다. 학사 또는 대학원 학위 소지자의 78%는 현재 교회의 전례적 형식 수준에 만족한다고 답한 반면, 고졸 이하 학력 소지자의 경우는 70%를 보였다.

교회 규모에 따라서도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출석 교인 수 500명 이상의 교회에 다니는 신자들 중 대다수(51%)는 자신의 교회가 전례적 형식을 따르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이들 중 80%는 현재의 방식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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