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ugust 7, 2026

프랑스…“반기독교적 사건 증가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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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87%) 절도, 방화 등 재산피해 동반

프랑스 정부의 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기준 반기독교적 사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프랑스 내무부가 발표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에 발생한 반기독교적 사건은 총 843건으로 전년 대비 9% 증가했다.

‘에반젤리칼 포커스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사건의 대다수(87%)는 절도, 방화, 기물 파손, 낙서 등 재산 피해를 동반한 것이었다.

또한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한 신체적 폭력 사건 23건, 살인 또는 살인 미수 사건 1건, 위협적인 언사나 행동을 동반한 사건 71건 등이 보고됐다.

지난 15년간의 추이를 살펴보면 반기독교적 사건은 점차 증가세를 보였다.  2010년에서 2016년 사이에는 연간 500건 정도에서 1,000건 이상으로 서서히 늘어났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는 1,000건 안팎을 유지하다가, 이후 다소 감소하여 현재는 800-900건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다른 종교의 경우 상황이 다소 다르다. 반유대주의 사건은 가장 큰 변동 폭을 보였다. 2010년에서 2015년 사이에는 기독교 관련 사건과 대체로 유사한 추세를 보이다가 이후 상당히 감소했다.

2016년부터 2022년까지 반유대주의 사건 수는 반기독교적 사건 수의 절반 정도에 불과했다. 그러나 가자-이스라엘 전쟁 이후 2023년에는 반유대주의 사건이 급증하여 연간 1,500건을 넘어섰다. 정점을 찍은 후 수치가 다소 하락하긴 했으나, 여전히 반기독교적 사건 수보다는 상당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반무슬림 사건 또한 지난 1년 사이 소폭 증가했으나, 2015년에 정점을 찍었던 때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해 왔으며 2010년 이후 매년 평균 100건대 초반을 기록했다.

로랑 누녜스 프랑스 내무장관은 “최근 몇 년간 우리나라는 모든 종교를 대상으로 한 반종교적 행위가 다시 증가하는 현상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데이빗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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