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ne 4, 2026

[박헌승 목사 칼럼] “죽음같이 강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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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승 목사(캐나다 서부장로교회)

성경 아가서에서 노래하는 사랑은 세상의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사랑입니다. 모든 재산과 온 세상을 다 준다 해도 사랑과 바꿀 수는 없습니다. 사랑은 오직 사랑만으로 살 수 있습니다. 이 사랑은 도장, 죽음, 불길 같은 사랑입니다. 특히 사랑은 죽음같이 강합니다.

죽음 앞에 장사가 없습니다. 죽음을 비켜갈 수 없습니다. 죽음이 찾아오면 굴복할 수밖에 없습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똑같습니다. 아무리 힘센 장사, 재벌, 권세자라도 죽음 앞에서는 힘을 쓸 수 없습니다. 죽음이 찾아오면 겸손히 무릎 꿇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누가 죽음을 피해 도망갈 수 있겠습니까?

목숨을 다하여 주님을 사랑하려면 죽음같이 강한 사랑을 체험해야 합니다. 죽음 앞에 서면 시간, 재물, 건강, 명예, 권력 등 모든 것을 내려놓고 빈손으로 떠나야 합니다. 마찬가지입니다. 독생자까지 아낌없이 내어주신 그 사랑, 십자가의 사랑이 나에게 강력하게 다가올 때 비로소 모든 것을 내려놓고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사랑하게 됩니다. 주님의 사랑이 모든 것을 초월하는 권능이 되어 그 사랑 앞에 압도당하고, 두 손 들고 항복하며 사랑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게 됩니다. 바울이 예수님을 만난 후에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겼던 것은 죽음같이 강한 사랑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단지 감정이 아니라 실제입니다. 모든 것을 이기는 능력입니다. 죽음같이 강한 사랑을 깨달으면 세상보다 주님을 더 사랑하게 됩니다. 자신과 재물과 쾌락보다 주님을 더 갈망하고 사랑하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의 행복은 죽음같이 강한 사랑을 노래하며 사는 것입니다.

“사랑은 죽음같이 강하고”(아가서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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