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일 먼저 찾은 자는 누구일까요? 어머니 마리아가 아닙니다. 수제자 베드로도 아닙니다. ‘막달라 마리아’입니다. 마가복음 16장 9절에 보면 “예수께서 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에 살아나신 후 전에 일곱 귀신을 쫓아내어 주신 막달라 마리아에게 먼저 보이시니”라고 했습니다. 흉악한 귀신에 사로잡혀 고생하다 고침 받은 것도 감사한데, 부활의 주님을 처음 뵈었으니 얼마나 행복했을까요? 돌아가신 줄로 알았던 예수님이 살아나셨으니 얼마나 기뻤을까요?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님의 입에서 처음 나온 말씀은 “마리아야!”였습니다. 부활의 새벽, 예수님은 빈 무덤 석에서 울고 있던 마리아에게 찾아오셔서 다정하게 이름을 불러주셨습니다. “마리아야!” 마귀의 속박 아래에서 풀려난 후 주님을 따르며, 자기의 모든 소유로 주님을 섬겼던 그녀의 이름을 불러주셨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고 골고다로 가실 때 따르던 여인들이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 막달라 마리아의 이름이 먼저 나옵니다. 무덤을 찾았던 여인들 가운데서도 그녀의 이름이 먼저 등장합니다. 마리아가 예수님을 참으로 사랑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부활의 첫 목격자가 된 마리아에게 예수님은 증인의 사명을 주셨습니다. 마리아는 제자들에게 달려가 “내가 주를 보았다”고 증거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야말로 진정한 주님의 제자였습니다. 죄와 사망과 사단의 권세를 이기고 사흘만에 부활하신 예수님은 오늘도 주님을 사모하는 자에게 찾아오셔서 그 이름을 부르십니다. 흐르는 눈물을 닦아 주시면서 사랑스럽게 이름을 불러주시고 사명을 주십니다. 마음의 문을 열고 조용히 귀를 기울여 보십시오. 지금 예수님의 음성이 들리지 않습니까?
“마리아야!” (요한복음 2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