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ne 4, 2026

美 샤리아법 확산 경고…“헌법과 충돌 위협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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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헌법과 양립할 수 없어”

뉴욕 타임 스퀘어에서 열렸던 무슬림 기도회 한 장면.

마이크 존슨 미 하원의장(공화당, 루이지애나주)은 3월 11일 플로리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 내 샤리아법 확산은 미국 헌법과 양립할 수 없으며 심각한 위협을 초래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존슨 의장은 앤디 오글스 하원의원(공화당, 테네시주)이 전날 x에 올린 ‘무슬림은 미국 사회에 속하지 않으며 다원주의는 거짓이다’라는 논란이 된 글에 대한 질문을 받자, 미국에 샤리아법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심각한 문제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다며 오글스 의원의 어조에는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가 표현한 우려에는 공감한다고 답했다.

이어 존슨은 “샤리아법과 샤리아법의 강제 시행은 미국 헌법에 위배된다. 우리 헌법은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헌법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오랫동안 존속해 온 헌법이며, 우리는 250년 동안 이 위대한 자치 실험을 이어오고 있다”며 “우리 헌법에 동화되지 않고 샤리아법이라는 다른 신념체계를 강요하려 한다면 그 법은 헌법과 충돌할 수밖에 없다”고 단언했다.

존슨은 지난달 성경이 국가가 동화를 거부하는 이민자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요구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던 자신의 견해를 되풀이했다.

텍사스주는 지난 1월, 텍사스주 공화당 하원의원 칩 로이가 다른 텍사스주 하원의원과 함께 ‘샤리아 없는 미국’ 의원 모임을 출범시켰다. 이는 텍사스주에 무슬림 이민자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이들이 동화될 의사가 없고, 오히려 샤리아 율법에 따른 자치 공동체를 건설하려 한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지난달, 로이 의원은 하원 법사위원회 산하 헌법 및 제한된 정부 소위원회에서 이 주제에 대한 청문회를 주재했다. 이 청문회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샤리아 율법의 위협을 일축하며, 오히려 “백인 기독교 민족주의”가 더 큰 위협이라고 주장했지만, 그 구체적인 정의는 제시하지 않았다.

로이 의원은 청문회에서 댈러스-포트워스 지역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그들은 메트로플렉스 일부 지역이 사실상 비무슬림의 “출입 금지 구역”이 되었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유럽과 영국에서 나타나는 유사한 상황과 같다고 언급했다.

샤리아법 관련 우려를 일축했던 민주당 의원 중 한 명인 제이미 래스킨(메릴랜드주) 하원의원은 이번 주 초 X에 올린 게시물에서 “인종차별과 종교적 편견이 거짓이지, 다원주의가 거짓이 아니다. 앤디 오글스는 미국 헌법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 헌법은 종교의 자유로운 행사, 종교 설립 금지, 평등한 보호, 그리고 공직 임명 시 종교적 신념 검증 금지를 보장한다”고 말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뉴욕에는 현재 275~300개의 모스크가 있고, 그중 많은 곳이 매일 사람들로 북적인다. 무슬림 인구는 75만 명 정도며, 이는 도시 인구의 9%, 미국 전체 무슬림 인구의 22%를 차지한다. 더욱이 정치적으로 친이슬람인 민주당 소속 조란 맘다니(33세)의 뉴욕 시장 탄생은 뉴욕의 이슬람화를 가속화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관련기사; 이슬람 ‘샤리아법’…“다문화주의 문명충돌 위기”(July 29, 2025)/https://wgt.news/%ec%9d%b4%ec%8a%ac%eb%9e%8c-%ec%83%a4%eb%a6%ac%ec%95%84%eb%b2%95%eb%8b%a4%eb%ac%b8%ed%99%94%ec%a3%bc%ec%9d%98-%eb%ac%b8%eb%aa%85%ec%b6%a9%eb%8f%8c-%ec%9c%84/

이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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