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une 5, 2026

이주민 선교…“책임 있는 시민으로 인도하는 선교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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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S·WMTS ‘한국 이주민 선교포럼’
이주민 선교의 새로운 방향 제시돼
GMS와 WMTS 협력 방안도 내놓아

예장합동 총회세계선교회(이사장 양대식 목사, GMS)와 세계선교신학원(운영이사장 김근영 목사, WMTS) 등 4개 단체가 연합해 3월 24일 수원제일교회(김근영 목사)에서 ‘한국 이주민 선교 포럼’을 진행했다.

지난해 연말 기준 한국 이주민은 280만명에 다다랐다. 2030년에는 500만명이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 이처럼 이주민이 급속도로 증가하는 가운데 한국교회의 이주민 선교가 시혜적 사역에 머물지 말고, 새로운 사역으로 전환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총신대 유경하 교수는 “교회의 이주민 선교가 이주민을 책임 있는 시민이 되도록 돕는 사역이 되어야 지속성과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예장합동 총회세계선교회(이사장 양대식 목사, GMS)와 세계선교신학원(운영이사장 김근영 목사, WMTS) 등 4개 단체가 연합해 3월 24일 수원제일교회(김근영 목사)에서 ‘한국 이주민 선교 포럼’을 진행했다.

‘한국 이주민 선교를 위한 교회와 선교단체의 총체적 협력’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이주민 선교의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GMS와 세계선교신학원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총신대학교 선교대학원 유경하 교수는 ‘지속가능한 이주민 선교:공공성의 관점에서’를 주제로 강론했다. 유 교수는 먼저 국내 이주민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이주민 선교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교회와 이주민 사이에 인식 차이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교회는 이주민을 여전히 전도의 대상으로 보고 있는 것에 반해, 이주민은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사회 구성원이 되길 바란다고 진단했다.

유 교수는 이주민이 우리 사회 속에서 책임 있는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하고, 교회가 이주민에게 공동체적 삶의 질서와 사회적 책임을 교육하는 중요한 공적 공간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주민선교포럼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 이주민 교회 지도자 양성을 위한 GMS와 세계선교신학원의 협력 방안’을 발제한 세계선교신학원 한동훈 원장은 “이주민 지도자 양성은 단일 기관의 역량으로 감당하기 어렵다. 선교 현장에 대한 이해와 네트워크를 보유한 GMS 한국 외국인 지부들과 체계적인 신학교육 인프라를 갖춘 세계선교신학원의 협력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역자 발굴, 추천, 교육, 파송 단계에 걸쳐 협력 방안을 설명했다. 한동훈 원장은 “사역자 발굴 및 사역지 배정은 GMS 한국외국인지부들이 담당하고, 교육과 훈련은 세계선교신학원이 담당하는 역할 분담이 된다면, 상호 보완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GMS와 세계선교신학원의 협력 모델을 통해 기대되는 효과로는 △이주민 선교의 지속 가능성 확보 △GMS-세계선교신학원의 상호 보완 구조 형성 △선교 신학의 실제적 구현을 내놓았다.

총평한 GMS 허성회 선교사무총장은 유경하 교수 발제에 대해 “이주민 선교를 신학적·사회적·전략적 차원에서 통합적으로 조명한 매우 수준 높은 연구”라면서, “특히 공공성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선교의 방향을 재정립하려는 시도는 한국교회가 직면한 시대적 과제에 대한 중요한 응답이며, 향후 이주민 선교 정책과 실천에 있어 의미 있는 기준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호평했다.

또한 한동훈 원장의 발제에 대해선 “한국교회의 이주민 선교를 구조적으로 재편하고, 세계선교와 유기적으로 연결하려는 매우 통찰력 있고 실천적인 제안이다”며, “특히 개혁주의 선교신학의 원리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에 창의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점에서 학문적·실천적 가치가 크다. 이 협력 모델이 실제로 구현된다면, 한국교회는 이주민 선교를 통해 새로운 선교적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주민 선교 사례 발표도 이어져, 최의교 선교사(GMS한국외국인 중부지부)가 ‘국내 베트남 유학생 사역’에 대해, 임정훈 선교사(GMS한국외국인 남부지부)가 ‘이주민 가족센터와 함께하는 이주민 선교’에 대해 소개했다.

포럼에 앞서 드린 예배는 세계선교신학원 운영이사장 김근영 목사 인도, GMS한국외국인 남부지부장 안승희 선교사 기도, GMS 이사장 양대식 목사 ‘리더와 문제 해결’ 제목의 설교, GMS 한국외국인위원회 위원장 이기동 목사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기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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