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une 5, 2026

63회 목사장로기도회 개회…“오로지 기도 힘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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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용인제일교회, 2000명 이상 참석
장봉생 총회장 “성령 강림 역사 소망”

개회예배에 앞서 총회장 장봉생 목사(서대문교회)가 “사흘 동안 오로지 기도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는 짧은 인사로 전국목사장로기도회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마지막 때에 부어주실 부흥의 진원지가 되게 하소서.”

제63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가 5월 11일 오후 2시 용인제일교회(임병선 목사)에서 개회했다.

전국목사장로기도회는 1964년 첫 번째 기도회를 시작으로, 60년 넘게 교단의 영적 동력이 돼 왔다. 전국에서 모인 목사와 장로들은 소속 교회와 교단, 한국교회를 하나님 앞에 내어놓고, 무릎으로 하나님의 뜻과 은혜를 구했다. 이번 제63회 기도회도 ‘오로지 기도하기에 힘쓰니라’(행 2:42)라는 주제 성구 아래 2000명이 넘는 목사와 장로들이 참석해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고, 선포되어지는 말씀으로 영성을 다질 예정이다.

개회예배에 앞서 총회장 장봉생 목사(서대문교회)는 “사흘 동안 오로지 기도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는 짧은 인사로 전국목사장로기도회 개회를 선언했다. 장 목사는 기도회 책자에 실린 대회사에서 “예수님의 제자들이 부활 승천하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해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고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던 중 성령 강림의 큰 역사가 시작되었다. 우리는 이번 기도회로 모이는 용인제일교회에서 다시 한 번 이 놀라운 역사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이번 기도회는 오로지 말씀과 기도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우리의 기도가 먼저 우리의 심령을 새롭게 하고, 교회를 거룩하게 하며, 나라를 바로 세우는 응답의 열매로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회예배는 새에덴교회 찬양대의 송영(頌榮)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김용대 목사(총회서기)의 인도로 시작됐다. 홍석환 장로(부총회장) 기도, 김한욱 목사(새안양교회) 성경봉독에 이어 새에덴교회 찬양대는 ‘빛의 연대기’라는 제목의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증경총회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는 ‘하나님의 은혜와 최선이 만나게 하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스물한 살 때 화순 벽촌에서 교회를 개척하고, 지금의 새에덴교회를 섬기기까지의 자신의 목회 경험을 소개하며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와 부족한 저와, 성도들의 최선이 만난 결과였다”고 간증했다. 소 목사는 이어 “한국교회가 살기 위해 우리는 광장이 아니라 광야로 가야한다. 다시 성경으로 돌아가고, 기도로 돌아가야 한다”며 “오로지 기도에 힘쓰는 목장기도회가 되길 바란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최선을 헌신을 다하자”고 권면했다.

설교에 이어 참석자들은 정규재 목사(강일교회)의 인도로 합심기도를 했다. 2000여 명의 목사와 장로들은 손을 들고 “목사장로기도회가 오로지 기도에 힘쓰는 시간이 되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예배는 직전총회장 김종혁 목사(명성교회) 축도와 박용규 목사(총회총무) 광고로 이어졌다.

예배 후에는 총회장상 시상식이 거행됐다. 교단 주일학교 교육의 산증인인 임승원 목사(현대교회 원로)가 ‘교육과 교단섬김’ 분야 총회장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배만석 목사(목회와 섬김), 오광춘 목사(봉사와 섬김), 배원식 장로(봉사와 섬김), 문성하 목사(장애인 사역), 김정두 목사(목회와 전도), 고상석 목사(구제와 총회기여) 등 총 일곱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봉생 총회장은 이어 목사장로기도회 장소를 제공하고, 정성을 다해 기도회 준비에 힘쓴 용인제일교회(임병선 목사)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연금활성화 우수 노회인 대구중노회, 중서울노회, 전서노회, 동서울노회에 상장과 상금을 전달했다.

이번 전국목사장로기도회는 장봉생 총회장의 말처럼, 오로지 말씀과 기도에 집중한다. 개회예배와 총회장상 시상 후에는 곧바로 총회 산하기관들과 서울개혁주의네트워크를 위한 기도회가 이어졌다. 총신대, 기독신문사, 총회세계선교회, 교회자립개발원, 총회교육개발원, 통일목회개발원, 총회정책연구소, 서울개혁주의네트워크 대표들은 순서대로 나와 기도제목을 발표하고, 직접 기도회를 인도했다. 참석자들은 총회를 함께 세워가는 산하기관들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집회 설교자와 강사로는 교단 내에서 존경받는 목회자와 전문가들이 세워졌다. 첫날 저녁집회는 송태근 목사(삼일교회)가, 둘째 날 저녁집회는 장창수 목사(대명교회)가 설교자로 나서 말씀을 선포한다. 이외에도 2박 3일 동안 총 여섯 차례 오전·오후 집회와 네 차례 강의가 진행된다. 폐회예배는 부총회장 정영교 목사(양문교회)가 나서 메시지를 전한다. 모든 집회와 강의 역시 기도하기에 힘쓸 예정이다. 두 차례 저녁집회 때는 임병선 목사(용인제일교회)와 윤영민 목사(대한교회)가 각각 합심기도를 인도하고, 나머지 집회와 강의 역시 설교자와 강사들이 직접 합심기도를 인도한다.

[기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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