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une 5, 2026

“한국기독교의섬기념공원 준공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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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주도로 백령호수 주변에 조성

한국기독교의섬기념공원 준공식이 4월 1일 공원이 조성된 백령도 진촌리 현장에서, 테이프커팅 순서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기독교의 섬’ 지정을 받은 백령도에 기념공원이 완성됐다.

한국기독교의섬기념공원 준공식이 4월 1일 공원이 조성된 백령도 진촌리 현장에서, 옹진군과 백령면 관계자들 및 지역 목회자와 성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테이프커팅에 이어 시설관람 등으로 이어졌다.

백령도는 2019년 제104회 총회에서 역사위원회의 청원으로 ‘한국기독교의 섬’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백령도 관내 대부분의 교회들이 총회 산하 인천노회 백령시찰 소속인 상황에서, ‘한국기독교의 섬’ 지정은 중화동교회 사곶교회 진촌교회 등이 총회로부터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지정을 받은 것과 더불어 큰 경사가 아닐 수 없었다.

하지만 총회(예장합동) 결의 이후 장기간 이어진 팬데믹으로 인해, 이를 축하하는 지정식과 기념조형물 건립 등의 사업들은 계속 미뤄지고 말았다.

그 사이 옹진군에서 먼저 나서 ‘서해최북단비’가 세워진 백령호수 주변에 ‘한국기독교의섬기념공원’ 조성에 돌입했다. 당초 2023년 ‘백령도 한국기독교의 섬 지정 기념비 건립’에 대한 주민청원서가 접수되어 검토되기 시작한 사업이 추진과정에서 규모가 훨씬 커진 것이다.

그리하여 군비 4억 5000만원을 들여, 지난해 10월부터 기념전망대 예배실 광장 등으로 갖춘 한국기독교의섬기념공원 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공원 경내에는 ‘한국기독교의 섬’ 지정의 취지와 의미에 대한 안내문과 함께, 백령도는 물론 대청도 소청도 등 주변 섬들에 세워진 13개 교회를 소개하는 벽화들이 설치되어 기독교의 위상을 한껏 높이게 됐다.

사곶교회 이봉우 목사는 “아직까지 총회 차원의 ‘한국기독교의 섬’ 선포식과 기념비 건립이 이루어지지 못한 상태에서, 먼저 지자체 주도로 기념공원이 건립되어 만감이 교차한다”면서 “토마스선교사기념관 건립과 함께 ‘한국기독교의 섬’ 관련 사업도 잘 마무리되길” 기원했다.

[기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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