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ne 4, 2026

2026 KWMC 제11차 한인세계선교대회…”‘예수 열방의 빛’ 주제로 열려”

인기 칼럼

차세대 선교 동력 확보 위해 기획된 대회
76개국, 선교사 등 총 1,120 이상 참여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퀸즈한인교회서

조용중 KWMC 사무총장이 ‘보고서 대신 눈물 닦는 LINK 선교로 돌아가라’고 강조하고 있다.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퀸즈한인교회(김바나바 목사)에서 ‘2026 KWMC 제11차 한인세계선교대회’가 열리고 있다. ‘예수 열방의 빛’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차세대 선교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76개국에서 온 선교사 349명과 자녀 76명 등 첫날 저녁 집계된 등록 인원만 1,120명에 달했다. 조용중 선교사는 첫날 개회예배 직후 단상에 올라 디아스포라 시대 한인 교회의 거룩한 책임을 강도 높게 주문했다.

조용중 KWMC 사무총장은 참석자들을 향해 디아스포라 교회의 방향을 제시했다. 조 사무총장은 연결, 사람에 대한 투자, 최전방 개척, 언약 유지라는 – LINK 네 가지 행동 선언을 통해 다시 본질인 예수께로 돌아갈 것을 제안했다.

단상에 선 조 사무총장의 첫 마디는 가벼운 행사용 인사가 아니었다. “예수 열방의 빛이라는 주제는 오늘 우리 시대를 향해 하나님이 던지시는 질문이자 하늘의 선언이다”고 외쳤다.

조 사무총장은 ‘LINK(링크)’라는 네 가지 행동 강령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열방과 교회를 잇는 ‘엘(Link the nations)’이다. 서구 중심의 선교 시대는 완전히 막을 내렸다. 다중심적 선교 시대에는 흩어진 디아스포라 교회를 연결하는 네트워킹이 생명이다. 한국에 온 필리핀 노동자들이 외교관 가정에서 영어 성경을 매개로 복음을 전하는 현실이 그 명백한 증거다.  두 번째 행동은 사람에 대한 투자 ‘아이(Invest in people)’다. 선교의 미래는 웅장한 건축물이나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현지 지도자와 다음 세대의 손끝에서 결정된다는 것이다. 미주 한인교회를 향한 뼈아픈 제안도 이어졌다. 선교사 자녀(MK)들이 미국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신분 문제를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는 것. 무슬림 난민은 품으면서 정작 파송 선교사의 자녀들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는 부탁도 있었다. 세 번째는 새로운 선교의 최전방을 향한 ‘엔(Next frontiers)’이다. 닫힌 국가와 난민촌뿐만 아니라 다문화 공동체, 디지털 세계 공간 모두가 치열한 영적 개척지다. 인공지능은 매우 효율적인 선교 도구가 될 수 있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진정성과 분별력을 갖춘 영성이라는 것이다. 마지막 행동 선언은 파송의 언약을 굳건히 지키는 ‘케이(Keep the covenant)’다. 화려한 파송식 이후 철저히 잊혀진 수많은 선교사들의 고통이 강단을 적셨다. 탈진한 선교사, 정체성 혼란을 겪는 자녀들, 은퇴 후 극심한 재정 불안에 시달리는 노장들이 곳곳에 방치되어 있다. 멤버 케어는 선택이 아닌 교회의 본질적 의무다. 비즈니스 계약처럼 실적과 보고서만 요구하고 떠나는 관계가 아니라, 노후와 자녀까지 전인격적으로 품어내는 진정한 영적 가족으로 거듭나야 한다. 은퇴 후 빈손으로 외롭게 돌아오는 선교사들의 현실을 지적했다.

파송에서 은퇴까지, 사역에서 가정까지 함께 책임지는 선교만이 혼란한 AI 시대의 유일한 돌파구임이 강조됐다.

[아멘넷뉴스]

- Advertisement -spot_img

관련 아티클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spot_img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