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une 5, 2026

아프리카 에볼라 확산세 심화…“기도해 줄 것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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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간섭으로 더 큰 희생 없도록
미국, ‘FIFA 월드컵’ 앞두고 주의 당부

콩고 부니아 난민촌/CBN뉴스

콩고민주공화국(DRC)에서는 에볼라 확산을 저지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계속 번지고 있어 전 세계적인 우려를 낳고 있다. 적당한 백신도 없으며 치사율이 20-50퍼센트에 달하기 때문이다.

콩고민주공화국(DRC)은 에볼라가 처음 발견된 1976년 이래 수차례 발병을 겪었으며, 가장 최근인 5월 기준(이투리주 중심) 의심 환자가 천여 명에 이르고 사망자도 220명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소케 발리켄가 목사는 CBN 뉴스를 통해 자신이 사역하는 도시인 부니아 주민들이 겪고 있는 절박한 상황을 전했다. 부니아는 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에볼라 피해가 가장 심각한 곳 중 하나다.

그는 “지금까지 우리는 너무나 많은 사람을 잃었다”고 호소하며 “미국인들이 자신이 이끄는 선교 단체인 ‘Hearts for the Congo’ 사역에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간절히 요청했다. 이 단체는 세계에서 전쟁 피해가 가장 극심한 지역에서 고아와 난민, 빈곤층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사역을 펼치고 있는 단체다.

이어 그는 전 세계를 향해 “에볼라 확산 저지에 더욱 강력한 하나님의 간섭이 임하여 희생자가 더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간절히 기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감염내과 전문의에 따르면, 에볼라는 증상이 있는 감염자의 혈액이나 체액(타액, 땀, 구토물, 대변 등)이 피부의 상처나 점막(눈, 코, 입)에 직접 닿을 때 전염된다. 에볼라 바이러스의 주요 감염 경로는 감염자의 체액에 오염된 옷이나 침구류, 주사기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감염될 수 있다.

한편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5월 27일(수), 미국 내 에볼라 검역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그 일환으로 최근 콩고, 남수단 또는 우간다를 방문했다가 미국으로 입국하는 여행객들은 이제 지정된 4곳의 미국 공항 중 한 곳을 통해 입국한 후 해당 공항에서 에볼라 검역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 4곳은 워싱턴 달라스 국제공항, 하츠필드-잭슨 아틀란타 국제공항, 휴스턴의 조지 부시 인터콘티넨털공항, 그리고 뉴욕의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이다.

또한 관계 기관들은 앞으로 3주 뒤에 미국에서 개최 예정인 FIFA 월드컵에 전 세계 각지에서 수많은 축구 팬들이 미국으로 대거 입국할 것에 대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데이빗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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