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V 유일주의·안식교·다락방 교리 다뤄
신현우·황의종·진용식 목사 강사로 나서

예장합동총회 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위원장 박의서 목사, 이하 이대위)가 4월 23일 부산 수영로교회(이규현 목사)에서 3차 이단대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대위는 이날 킹제임스 성경 역본 유일주의와 안식교의 안식일·조사심판 교리, 다락방의 재영접설을 다뤘다.
‘진리로 바로 서는 교회, 미혹을 넘어 회복으로’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는 지역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이단 관련 교리 쟁점을 이해하고, 목회 현장에서 필요한 대응 기준을 확인하도록 마련됐다.
이대위원장 박의서 목사는 “개혁주의 신학에 기초한 바른 교회관을 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목사는 “교육과 예방의 투-트랙(Two-Track) 전략은 목회자와 성도, 그리고 우리 교단이 일체감을 가지고 이단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강의는 최근 교회 현장에서 논란이 되는 성경관과 구원론, 안식일 문제를 중심으로 이어졌다. 신현우 교수(총신대)는 킹제임스 성경 역본 유일주의를, 황의종 목사(부산이단상담소장)는 안식교 교리를, 진용식 목사(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는 다락방의 재영접설을 각각 다뤘다.
신현우 교수는 이날 킹제임스 성경 역본 유일주의를 비판적으로 검토했다. 신 교수는 킹제임스 성경만이 완전무오하다는 주장에 대해 “킹제임스역본만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주장하고, 다른 모든 번역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극단적 킹제임스역본 유일주의는 킹제임스역본의 서문 자체에 의하여 부정되는 사상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킹제임스 성경의 번역 대본으로 사용된 수납본문의 한계를 설명하고, 성경 내 번역 논란을 언급하며 특정 번역본을 절대화하는 태도를 경계했다.
이어 황의종 목사는 안식교, 곧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의 주요 교리를 분석했다. 황 목사는 안식교의 토요일 안식일 준수 주장에 대해 “구약의 모든 절기와 제사와 규례들은 그림자요, 실체는 예수 그리스도이다. 따라서 안식일 준수 주장은 실체를 외면하고 그림자를 붙드는 것이다”라고 반박했다. 또한 안식교의 1844년 ‘조사심판’ 교리에 대해서도 “성경적 근거가 없고 오히려 잘못된 것을 증명하는 주장”이라며, 성도의 행위를 일일이 심판한다는 교리가 “구원의 확신을 무너트려 무거운 짐을 지우고 고뇌 가운데 살게 한다”고 지적했다.
진용식 목사는 마지막 강의에서 다락방 교리의 문제를 다뤘다. 진 목사는 이단을 사도들이 전한 참 복음이 아닌 “신 발명품 교리”로 규정하며, 다락방의 핵심 교리인 재영접설을 지적했다. 그는 이 교리가 “구원받은 사람도 예수님을 영접해야 한다고 하는 이론”이라며, 구원과 관련해 “‘믿는 것’과 ‘영접하는 것’을 분리하여 주장하는 것은 비성서적이며 비논리적이다”라고 비판했다. 진 목사는 “구원은 복음을 듣고 믿음으로 받게 된다”며 성경과 믿음에 기초한 구원관을 강조했다.
[기독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