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September 25, 2026

한국 장로교…“교세 감소폭 다시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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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통합 교인감소폭 전년비 확대
고신 교인 늘었지만 다음세대는 감소
세례교인 늘어도 전체교인은 감소세

한국 주요 장로교단의 교인 감소세가 다시 가팔라졌다. 예장합동과 예장통합, 기장은 전년보다 감소폭이 커졌고, 예장고신은 등록교인이 늘었지만 다음세대 교인은 감소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이하 예장) 합동(총회장 정영교 목사)이 이번 총회에 보고한 지난해 말 전체 교인은 211만6250명이다. 전년 224만2844명보다 12만6594명(5.6%) 감소했다. 감소폭은 전년도 7686명(0.3%)에서 크게 확대됐다.

교회는 1만1788곳에서 1만1689곳으로 99곳 줄었다. 반면 목사는 2만5410명에서 2만5840명으로 430명 늘었고, 강도사는 600명에서 555명으로 45명 감소했다.

예장합동 교인은 2012년 299만4873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뒤 장기적으로 감소했다. 2022년 235만1896명으로 한 차례 반등했지만 이후 3년 동안 23만5646명(10.0%) 줄었다.

예장통합(총회장 권위영 목사)의 전체 교인은 219만919명에서 214만910명으로 5만9명(2.3%) 감소했다. 감소폭은 전년도 1만7063명(0.8%)의 약 3배로 커졌다. 각 교단이 보고한 전체 교인 수만 놓고 보면 통합이 합동보다 2만4660명 많아졌다.

예장통합 교인은 2016년 273만900명과 비교하면 58만9990명(21.6%) 줄었다. 교회도 전년 9446곳에서 9415곳으로 31곳 감소했다. 전체 목사 수는 소폭 늘었지만 은퇴자를 제외한 시무목사는 245명 줄었다.

예장고신(총회장 신진수 목사)은 등록교인이 소폭 증가했다. 올해 1월 기준 37만9621명으로 직전 통계 37만6629명보다 2992명(0.8%) 늘었다. 다만 교회는 2118곳에서 2101곳으로 17곳 줄었다. 목사는 늘었지만 증가분의 대부분은 은퇴목사였다.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 김종희 목사, 이하 기장)는 총교인이 18만8159명에서 18만1982명으로 6177명(3.3%) 감소했다. 전년도 감소율 2.6%보다 높아졌다. 교회도 1596곳에서 1562곳으로 34곳 줄었다. 올해 목사고시 합격자는 41명으로 지난해 52명보다 약 21% 감소했다.

예장합신(총회장 박찬식 목사)은 직전 통계의 증가세에서 감소로 돌아섰다. 전체 교인은 13만2989명에서 13만2341명으로 648명(0.5%) 줄었고, 교회도 1000곳에서 993곳으로 7곳 감소했다.

세례교인이 늘었지만 전체 교인은 감소한 교단도 있었다. 예장통합은 세례교인(입교인)이 9751명 늘었지만 전체 교인은 5만9명 줄었다. 유아·아동 세례교인과 교육을 담당하는 전도사도 감소했다.

예장고신은 전체 등록교인과 세례교인이 모두 늘었지만 연령별 흐름은 달랐다. 세례교인은 4944명(1.9%) 증가했고 전체 교인 증가분은 장년에 집중됐다. 유치부 이하와 초등부, 중고등부는 모두 줄었다. 예장합신도 장년 교인은 큰 변화가 없었지만 유초등부와 중고등부가 감소했다.

기장은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교인이 2만6961명으로 전체의 14.8%인 반면, 70세 이상은 5만5100명으로 30.3%를 차지했다.

[기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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