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September 26, 2026

한국개혁주의설교연구원…“20C 위대한 설교가 마틴 로이드 존스 주제 세미나 개최”

인기 칼럼

생애·사역·성령론·설교 재조명

한국개혁주의설교연구원 세미나에서 총신대 신대원 이상웅 교수가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의 생애와 사역의 의미를 조명하고 있다.

한국개혁주의설교연구원 세미나에서 총신대 신대원 이상웅 교수가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의 생애와 사역의 의미를 조명하고 있다.

한국개혁주의설교연구원(원장 강문진 목사)이 설립 34주년을 맞아 서울 세곡교회(박의서 목사)에서 ‘20세기 위대한 설교자 마틴 로이드 존스’를 주제로 설립 기념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진정한 설교’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로이드 존스의 신학적·목회적 유산을 다각도로 깊이 있게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이상웅 교수(총신대 신대원), 박동진 교수(수도국제대학원대), 서창원 목사(전 총신대 신대원 교수), 서문강 목사(중심교회 원로)가 강사로 나섰다. 이들은 로이드 존스의 생애와 목회사역, 개혁주의 입장에서 본 성령세례 이해, 청교도 유산과 경험적 칼빈주의, 성경의 권위와 설교를 주제로 각각 비중 있는 핵심 강의를 펼쳤다.

첫 강의를 맡은 이상웅 교수는 ‘D. 마틴 로이드 존스의 생애와 목회 사역’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교수는 로이드 존스가 런던의 전도유망한 내과의사라는 명예와 부를 내려놓고 설교자의 소명을 받아 웨일즈 아베라본(샌드필즈)과 런던 웨스트민스터 채플에서 펼친 목회 여정을 시대별로 개관했다. 이 교수는 “로이드 존스는 설교와 기도 등 영적인 실재가 무시당하던 시대에 복음의 절대성을 선포하여 영적 부흥을 이끌었다”며, “그의 생애와 목회철학은 영적 황무지에서 사역하는 오늘날 한국교회 목회자들에게도 큰 위로와 소망을 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동진 교수는 ‘개혁주의 입장에서 본 로이드 존스의 성령 세례 이해’를 통해 그의 성령론과 설교학의 연관성을 조명했다. 박 교수는 중생과 구분되는 체험적 성령세례를 강조한 로이드 존스의 견해가 오순절주의의 영향이 아닌 청교도의 ‘확신’ 교리와 개혁주의 부흥신학에 깊은 뿌리를 두고 있음을 논증했다. 박 교수는 “참된 설교는 바른 교리뿐만 아니라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이 수반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세 번째 강사로 나선 서창원 목사는 ‘마틴 로이드 존스와 청교도 유산: 현대 시대 속에서 경험적 칼빈주의의 회복’을 주제로 강연했다. 서 목사는 로이드 존스가 리처드 백스터, 존 오웬, 조나단 에드워즈 등 청교도들의 저술을 통해 단순한 지적 정통에 머물지 않는 ‘경험적 칼빈주의’를 회복했음을 밝혔다. 서 목사는 “교리만 있고 체험이 없으면 죽은 정통주의가 되고, 체험만 있고 교리가 없으면 광신주의가 된다”며, “교리와 경건, 말씀과 성령이 통합된 청교도적 경험신학을 현대 교회 안에 다시 굳건히 세워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성경의 권위와 로이드 존스의 설교’를 주제로 강연한 서문강 목사는 로이드 존스 설교의 핵심 반석이 바로 ‘성경의 절대적 권위에 대한 신뢰’였음을 강조했다. 서 목사는 “성경의 권위에 대한 신뢰 상실이 현대 교회의 설교 약화와 영적 위기를 초래했다”고 지적하며, “오늘날 강단도 성경의 절대 권위 위에서 오직 복음만을 선포하는 사도적 설교를 회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독신문]

- Advertisement -spot_img

관련 아티클

spot_img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