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une 5, 2026

美 교회 출석률에 따라…“신학적 시각 차이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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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적 지식과 성경 이해도에 영향
교회 출석률, 제자훈련으로 이어져
​​​​​​​라이프웨이, 신학현황연구 설문조사

교회 출석률이 낮을수록 교회 출석률이 높은 사람들의 신학적 입장에 공감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회에 가끔 출석하기는 하지만 무종교인으로 분류되는 미국인들의 경우, 교회에 출석률이 높은 신실한 기독교인들의 신학적 입장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라이프웨이 리서치(이하 라이프웨이)가 실시한 연구와 ‘신학현황연구’가 분석한 결과에 기인한다.

라이프웨이 설문조사는 지난해 9월 2일부터 7일까지, 미국 개신교 교회 출석자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온라인 설문조사에 기인한다. 표본오차범위는 ±3.2%이며 신뢰도는  95%다.

또 다른 설문조사는 리고니어 미니스트리 의뢰로 신학현황연구가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로 지난해 1월 6일 부터 15일까지 실시되었으며 총 3001건의 설문조사 결과에 기인한다. 표본오차범위는  ±1.9%이며 신뢰도는 95%다.

연구 대상은 한 달에 한두 번 개신교 교회에 출석하는, 교회에 자주 출석하지 않는 사람들의 신학적 관점에 대한 연구로, 교회에 자주 출석하는 사람들과 비교해 보면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라이프웨이의 스콧 맥코넬 전무이사는, 일부에서는 교회 출석의 중요성을 경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다른 지표가 영적 성장에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거나 오랫동안 교회 출석이 유일한 영적 지표 중 하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나님께서 주신 성도들을 제자 삼도록 부르심을 받은 곳이 교회라며, 이번 연구 결과는 교회에 자주 출석하는 사람과 가끔 출석하는 사람을 비교한 것으로, 교회 출석률이 제자 훈련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데, 이는 교회 출석을 장려할 ​​만한 가치가 있음을 말해준다고 분석했다.

교회에 대한 시각 차이

교회에 자주 출석하지 않는 사람들은 교회에서 다른 성도들과 정기적으로 만나는 것의 가치에 대한 시각차가 크다.

교회에 자주 출석하지 않는 사람들 중 대다수(56%)는 교회 출석이 기독교적 헌신을 가늠하는 척도로는 미흡하다고 답했는데 그중 23%는 현저히 미흡하다고 생각했다. 이에 비해, 교회 출석 빈도가 높은 사람들 중에는 48%가 그렇다고 답했지만 18%만이 현저하게 미흡하다고 생각했다.

그외 한 달에 한두 번 교회에 출석하는 사람들은 교회에 자주 출석하는 이들에 비해 더 많은 사람들이 혼자서 혹은 가족과 함께 드리는 예배가 교회 출석을 대체할 수 있는 유효한 방식이라고 답했다(63% 대 44%).

교회에 자주 출석하는 사람과 가끔 출석하는 사람 모두 10명 중 9명 이상이 성경이 신자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함께 따르라고 가르친다는 데는 동의했다. 하지만 한 달에 한두 번 출석하는 사람들은 이에 대해 강하게 동의하는 비율이 훨씬 낮았다(54% 대 72%).

교회에 자주 출석하지 않는 사람들은 교회 일원이 돼야 할 필요성을 덜 느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교회에 소속될 의무가 있다는 점에 견해 차이를 보였다. 한 달에 두세 번 출석하는 사람들은 절반 정도(46%), 자주 출석하는 사람들은 절반 이상(61%)이 교회 일원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교회에 자주 출석하지 않는 사람들은 교회 생활에 대한 소속감이나 다른 신자들과의 유대감에 대해서도 생각 차이를 보였다.

자주 출석하는 사람과 가끔 출석하는 사람 모두 10명 중 9명 정도가 다른 신자들과의 관계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매우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에는 차이를 보였다. 자주 출석하는 사람 중에는 절반 정도(49%), 가끔 출석하는 사람 중에는 절반에 못 미치는 39%만이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자주 출석하지 않는 사람의 절반(51%)은 자신이 교회에 나오지 않을 때 누군가가 연락하여 자신을 찾았다고 답한 반면, 자주 출석하는 사람 중에서는 거의 4분의 3(73%)이 같은 답변을 했다.

맥코넬은 “교회 신자들 간의 교류 횟수와 그 관계의 질 사이에는 상관관계가 있다. 신자들이 함께 하나님을 따르도록 하신 하나님의 계획을 이해하는 것은, 실제로 예배를 드리기 위해 더 자주 함께 모이는 이들의 모습과도 일맥상통한다”며 “궁극적으로 교회 출석 여부는 개인의 동기에 달려 있지만 교회 출석 빈도가 낮은 사람들은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다른 사람들도 자신이 교회에 출석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학적 시각 차이

겉보기에, 교회에 자주 출석하지 않는 사람들과 자주 출석하는 사람들 사이의 신학적 견해에 차이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회 출석 빈도와 관계없이 교인 10명 중  9명은 하나님과의 관계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출석 빈도가 낮은 사람들은 자주 출석하는 사람들에 비해 만족도가 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44% 대 51%).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교회에 출석하는 사람들은 그보다 더 자주 출석하는 사람들에 비해, 예수님의 육체적 부활에 관한 성경의 기록이 맞다고 생각하는 강도가 낮았다(64% 대 85%). 또한 이들은 예수가 위대한 스승이었을 뿐 하나님은 아니었다(51% 대 28%), 성령은 인격체가 아닌 하나의 힘(force)일 뿐이다(64% 대 51%), 그리고 하나님은 모든 종교의 예배를 받으신다(63% 대 47%)로 나타났다.

또한 교회 출석 빈도가 낮은 사람들은 교회 출석 빈도가 높은 사람들에 비해, 누구나 조금씩 죄를 짓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본성이 선하다(70% 대 54%)거나 모든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순결하게 태어난다(80% 대 65%)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무리 사소한 죄라도 영원한 파멸을 받아 마땅하다는 견해에는 동의도가 낮았다(31% 대 45%).

성경에 대한 인식 차이

교회 출석 빈도가 낮은 사람들은 성경에 대한 진리와 권위 인정도가 낮았다. 그들은 교회 출석 빈도가 높은 사람들과 비교할 때, 성경이 자신의 신앙에 있어 최고의 권위(52% 대 76%), 성경이 가르치는 모든 내용이 100% 정확(46% 대 69%), 성경은 우리가 마땅히 행해야 할 바를 알려주는 권위의 책(37% 대 65%) 등을 굳게 믿을 가능성이 낮았다.

또한, 모든 성서와 마찬가지로 성경에도 고대 신화에 대한 유익한 기록이 포함돼 있지만 문자 그대로 사실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낮았다(37% 대 64%).

이에 대해 맥코넬은 “교회에 가끔 출석하는 사람들과 매주 출석하는 사람들 사이의 가장 큰 차이점 중 하나는 성경의 정확성과 권위에 대한 반응의 강도에 있다”며 “예배는 대개 하나님의 말씀 선포와,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한 찬양 및 성경 봉독을 통해 하나됨을 이루는 과정으로 구성된다. 따라서 교회 출석을 장려하는 한 가지 방법은 성경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성경을 최우선 순위에 두도록 권면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문화적 시각 차이

교회 출석 여부는 단지 교회 내부의 문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문화적 시각에도 영향을 준다. 교회 출석 빈도가 낮은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결혼을 한 남자와 한 여자 사이의 결합으로 창조하셨다(68% 대 84%), 전통적 결혼 테두리 밖의 성행위는 죄다(42% 대 68%), 낙태는 죄다(38% 대 61%) 등에 대한 시각 차이를 보였다.

또한 이들은 생물학적 성별과 무관하게 개인이 자신의 성별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51% 대 71%), 성경이 동성애적 행위를 정죄하는 가르침이 오늘날에는 적용되지 않는다(41% 대 67%) 등에 대해 상대적으로 ‘강하게 반대’하지 않는 입장을 보였다.

라이프웨이의 통계학자 대니얼 프라이스는 “교회 출석 부족과 신학적 입장 사이의 이러한 상관관계는 교회 지도자들과 헌신된 기독교인들에게 경종을 울린다”며 “단순히 교회 출석률을 높이는 것만으로는 기독교 신학적 입장에 대한 수용도가 향상될 것이라고 단정할 수 없지만, 기독교인들은 교회 출석 빈도가 낮은 사람들의  신학적 지식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겠다는 소망을 품고 그들에게 지속적으로 다가가야 한다”고 권면했다.

이데이빗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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